24년째 쌀 기부한 천사농부…올해도 쌀 2000kg 기부

이태희 기자 2023. 1. 10.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중구 유천1·2동이 10일 천사농부 류지현 전 유천1동 주민자치위원(74세)으로부터 직접 농사지은 쌀 2000㎏을 전달받았다.

류 전 위원은 지난 24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2000㎏을 기부해 올해까지 총 4만7000㎏을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사농부 류지현 위원이 10일 중구 유천 1·2동에 직접 농사지은 쌀 2000kg을 기부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 유천1·2동이 10일 천사농부 류지현 전 유천1동 주민자치위원(74세)으로부터 직접 농사지은 쌀 2000㎏을 전달받았다.

류 전 위원은 지난 24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2000㎏을 기부해 올해까지 총 4만7000㎏을 기부했다.

또한 류 전 위원은 올 99세인 노모를 모시고 1남 3녀의 자녀들과 함께 화목한 가정의 표본이란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6년엔 국무총리 감사상을, 2017년에는 국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국민상, 지난해에는 제12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 전 위원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 시작한 일이 이제는 멈출 수 없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