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순천 정원박람회 800만 방문 유치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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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전남도, 대한민국 정원산업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오후 80일 앞으로 다가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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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원산업 업그레이드 계기 되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전남도, 대한민국 정원산업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오후 80일 앞으로 다가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정원식물원 앞에서 박람회 추진 경과와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람차를 타고 공사중인 국가정원 현장을 둘러봤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설명을 들은 김 지사는 관광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길찾기 안내 등이 담긴 정원박람회 전용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 어떠겠냐는 의견도 제안했다.
기대되는 정원박람회 콘텐츠로는 국가정원 뱃길을 꼽았다.
국가정원 뱃길은 순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풍덕스윙교(선착장)에서 '정원드림호'를 타면 15분 만에 국가정원 호수정원에 도착할 수 있는 콘텐츠다.
김 지사는 "동천길을 따라서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할 수 있는 콘텐츠기 인상 깊다"며 "순천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박람회장은 공정률은 75%로 계획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입장권 사전 예매율은 36억 원으로 목표액(106억 원) 34%에 이르고 있으며, 2월까지 주요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중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규모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종합홍보 대행사와 전략적 홍보 실행 방안을 마련해 4월까지 방송‧신문, 온‧오프라인 등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주요 대도시와 전국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박람회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도비 3억 원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해 관광 활동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5만 4천여 명 중 약 42%인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체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현장을 둘러보니 크게 안심된다"며 "세계적인 정원축제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름을 떨치고 우리 순천뿐 아니라 전남도, 대한민국 정원산업까지 크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전남도가 구매한 티켓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 등 어려운 분들에게 잘 활용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800만 관람객과 해외관람객까지 유치하도록 전남도와 순천시, 22개 시군이 힘을 합쳐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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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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