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사학자 할 바커 “한국戰 추모의 벽 전사자 표기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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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 카투사(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 전사자 4만3000여명의 명단이 새겨진 미국 워싱턴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500여명의 이름이 누락됐고, 1000여명은 틀린 글자로 이름이 써진 것으로 확인됐다.
6·25전쟁에 참전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에드워드 L 바커의 아들이기도 한 할 바커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사자 명단을 제공한 미 국방부와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을 추진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이 이미 수년 전부터 명단 오류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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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재단 알고도 미수정
미국 국방부는 명단 오류를 인정했다.
6·25전쟁에 참전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에드워드 L 바커의 아들이기도 한 할 바커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사자 명단을 제공한 미 국방부와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을 추진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이 이미 수년 전부터 명단 오류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KWVMF에 수차례 명단 오류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의 벽 건립에는 2420만달러(약 301억원)가 투입됐고, 한국 정부가 대부분인 2360만달러(294억원)를 부담했다. 보훈처는 한·미 양국 국방부를 통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오류가 있다면 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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