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OB남성합창단, 창단 50주년 연주회...16일 롯데콘서트홀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1.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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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OB남성합창단 연주회
숭실OB남성합창단(단장 김대웅)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제40회 정기 연주회를 1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숭실고는 작곡가 안익태 김동진, 성악가 이인범, 첼리스트 전봉초 등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 명문’ 이다.

숭실고 합창단 출신으로 구성된 숭실OB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최승한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의 지휘로 비제의 ‘카르멘’ 중 ‘꽃의 노래’, ‘명예의 여신 산티 프리드리히의 아가씨’,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성가, 가곡, 오페라 합창곡 등을 100분(인터미션 포함)에 걸쳐 들려준다.

77여명의 단원들이 나서고 피아노 김주영, 오르간 성효식, 테너 김영우 등이 함께 한다.

1973년 12월 YWCA 강당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한 숭실OB합창단은 전국합창제 대통령상, 유럽방송연맹 주최 국제합창대회 입상, 난파음악제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찾아 자선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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