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시스템에 최적화..."2명 영입하면 달라진다!"

2023. 1.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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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스테판 데 브라이와 덴젤 둠프리스(이상 인터밀란) 동시 영입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올라 있다. 승점 33점(10승 3무 5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4위 맨유(승점 35점)를 쫓는 동시에 6위 리버퓰(승점 28점)의 추격을 받고 있다.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도 곧 펼쳐질 예정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치열하 순위 싸움을 펼치기 위해서 겨울 보강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다. 이번 시즌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펼쳐진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리그 7경기 연속 멀티골을 허용했다.

그만큼 불안한 수비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수비수를 찾고 있다. 로빈슨은 10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중앙 수비수인 데 브라이와 오른쪽 윙백 둠프리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두 선수는 토트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데 브라이와 둠프리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에 익숙하다.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 브라이는 콘테 감독의 애재자다. 페예노르트, 라치오를 거친 데 브라이는 2018-19시즌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2020-21시즌부터는 콘테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데 브라이는 예측력이 뛰어나며 빌드업도 준수하다는 평가로 이전부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둠프리스는 오른쪽 윙백으로 토트넘의 고민이 가장 큰 위치다.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는 불안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고 올여름에 영입한 제드 스펜스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다. 둠프리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네덜란드의 8강을 이끌었다. 토트넘에 필요한 공격력을 갖춘 윙백이다.

로빈슨은 “물론 데 브라이와 둠프리스를 동시에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둠프리스와 인터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데 브라이(왼쪽)와 덴젤 둠프리스(오른쪽).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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