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갔는데도 방출 위기"…원소속팀은 조기 복귀 요청 '거절'

이민재 기자 2023. 1.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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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알리를 떠나보내려고 하지만 그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는 임대로 팀을 옮긴 알리를 돌려보내길 원한다. 그러나 임대 계약 중 반환 조건이 없기 때문에 복귀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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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베식타스가 알리를 떠나보내려고 하지만 그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는 임대로 팀을 옮긴 알리를 돌려보내길 원한다. 그러나 임대 계약 중 반환 조건이 없기 때문에 복귀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의 계약 조기 중단 조항은 없다. 또한 에버턴은 알리가 돌아온다고 해도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임대 이적료와 임금을 다 지불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총 9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셰놀 귀네슈 신임 감독도 알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아직 경기력이 떨어진다. 그는 "선수로서 알리를 논하지 말자.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 이하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최근 산리우르파스포르와 컵대회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 45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교체되면서 벤치로 들어올 때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얼마나 팀 내 영향력이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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