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영선 의원 "대통령님이 자리 줬는데 나경원 다른 자리 탐해"

김용욱 기자 2023. 1.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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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외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후대사 자리를 깊은 신뢰 속에 줬는데 당대표직에 나가는 것은 국민의 여망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라의 존폐문제와 지구촌의 존폐문제, 즉 나라의 안의 문제와 밖의 문제 중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자리에 장관의 지위를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게) 두 개나 주고, 윤석열 대통령님의 바로 다음 자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주었는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기에 무엇이 부족합니까?"라고 묻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깊은 신뢰와 지지로 윤석열 대통령님께 모아진 국민의 열망을 본인을 대신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님께 맡겼는데 3년 임기의 자리를 3개월도 못 되어 다른 자리를 탐한다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님께 준 여망을 배신하고, 영달의 자리만 탐할 뿐, 국민에 대한 봉사와 역할은 버리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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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님 바로 다음 자리인 저출산위 자리 주었는데, 국민 위해 일하기에 무엇이 부족하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후대사 보다 더 중요한 자리 있나? 국민에 봉사하면 모든 영광이 그곳으로 가는 자리"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외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후대사 자리를 깊은 신뢰 속에 줬는데 당대표직에 나가는 것은 국민의 여망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선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김영선 의원은 호소문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님을 믿고 맡긴 것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고 기후대사”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나라의 절망이 모인 결과이며, 나라의 존폐가 달린 문제여서 필연코 문제진단과 해결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기후 대사는 지구촌의 존폐에 관한 것이어서 국제적 중대사”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영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라의 존폐문제와 지구촌의 존폐문제, 즉 나라의 안의 문제와 밖의 문제 중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자리에 장관의 지위를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게) 두 개나 주고, 윤석열 대통령님의 바로 다음 자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주었는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기에 무엇이 부족합니까?”라고 묻고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깊은 신뢰와 지지로 윤석열 대통령님께 모아진 국민의 열망을 본인을 대신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님께 맡겼는데 3년 임기의 자리를 3개월도 못 되어 다른 자리를 탐한다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님께 준 여망을 배신하고, 영달의 자리만 탐할 뿐, 국민에 대한 봉사와 역할은 버리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위해 자리가 있으나 없으나 각자의 충심을 다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그 선두에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있고 당원과 국민의 촉망을 받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께서는 헌신과 겸허한 마음으로 백의종군하여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영선 의원은 호소문 낭독 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전당대회에 대통령실이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는 질문에 “전당대회는 정치 사회에서 정당이 여러 개가 있고 그 정당을 어떻게 이끌고 가느냐 하는 그런 문제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문제의 결집이자 이 나라의 존폐가 달린 문제이며 기후 대사는 사실은 장관급이라고 하지만 또 부총리급이라고도 하고, 사실은 지금 국제적으로 제일 중요한 협약이 진행되는 것이 기후 관련”이라며 “전당대회 문제보다도 훨씬 큰 문제고, 왜 윤석열 정부가 탄생되었는지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여망을 (이어) 받으신 분이 그런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완전히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원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거기에서 일에 충실하고 국민에 봉사하고 정말 허심탄회하게 봉사하면 저절로 빛나고 모든 영광이 그곳으로 가는 그 자리를 마다하고 자꾸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그분의 개인적인 문제로 끝나면 좋은데 이 정치 사회를 통해서 전 국민들에게 좌절을 안길 수 있는 그런 사태는 안 된다. 입장을 분명하게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영상엔 김영선 의원 호소문의 주요 내용과 백브리핑 전체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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