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밭에서 발견된 사망자 타살 등 다각적 수사

이종일 2023. 1.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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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에 대해 경찰이 타살, 사고사,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두고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서부경찰서는 10일 "목 부위 상처의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숨진 A씨(40대 초반·일용직 근로자) 부검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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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진채 발견
국과수 구두소견 "과다출혈로 사망"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에 대해 경찰이 타살, 사고사,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두고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서부경찰서는 10일 “목 부위 상처의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숨진 A씨(40대 초반·일용직 근로자) 부검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목 부위 상처가 어떤 도구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사고사,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씨가 숨지기 전 동선을 파악 중이고 공촌천 인근까지 어떻게 온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과수 정밀 부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숨진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50분께 인천 서구 연희동 공촌천 인근 밭에서 행인에게 발견됐다. 그는 당시 밭 도랑에 엎드린 상태로 있었고 목 부위에서 출혈 흔적이 있었다. A씨 거주지는 서울로 알려졌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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