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 17일 올해 첫 출하

전남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가 올해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전남 광양농협은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채취·판매를 위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최근 광양읍, 봉강, 옥룡 등 백운산 고로쇠약수 채취 대표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쇠약수 채취농가 간담회를 열고 2023년 고로쇠약수 판매 및 출하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양농협은 현지 판매보다는 로컬푸드마트 매장을 통한 소비나 택배판매가 많을 것으로 보고 100㎖, 1.5ℓ 등 소량단위 상품의 출하량 증대를 주문했다.

올해 판매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5ℓ 2만 2천 원, 9ℓ 3만4천원, 18ℓ 6만원 등이다.

광양농협은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5만 8천ℓ, 약 2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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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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