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빌라, 이강인 '자세하게' 살핀다

2023. 1.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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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이 이강인(21, 마요르카)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레레보’는 지난 7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즈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에 모두 나섰다. 선발 출전은 1회였으나 교체로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꿨고 도움 1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회 후 이강인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대표적인 팀은 뉴캐슬과 울버햄튼이었다. 뉴캐슬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울버햄튼은 현재 이강인의 국가대표 동료인 황희찬이 뛰고 있어 한국인 선수가 친숙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빌라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빌라는 시즌 초 부진한 성적으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0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비야레알을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을 지켜봤고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9일 “이강인은 2019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고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마요르카의 플레이 메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과 빌라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과 몇 주 째 연결돼 있고 빌라는 자세하게 이강인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펼쳐진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이끌었다. 비록 득점 전 굴절로 어시스트 기록은 취소가 됐지만 왼발의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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