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NO" 현아·던은 쿨한데..대중이 받아들이지 못한 결별(Oh!쎈 이슈)[종합]

[OSEN=김나연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재결합설에 휘말렸다. 결별 소식을 전한 후 약 2달이 지났지만, 아직 대중들은 두 사람을 떠나보내지 못한 모양새다.

현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셀카를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의 입술에는 피어싱이 반짝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일각에서는 현아와 던의 재결합 의혹이 일었다. 두 사람이 같은 곳에 커플 피어싱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현아는 10일 열린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도 입술피어싱을 하고 공식석상에 섰다. 던은 현아와 열애중이던 당시부터 꾸준히 입술 피어싱을 한 사진을 올려왔다. 이 가운데 던과 결별 후 그와 같은 입술에 피어싱을 한 것이 재결합 시그널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의혹은 하루도 되지 않아 종결됐다. 현아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던과의 재결합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아 측은 "두 사람은 좋은 동료이자 친구 사이로 같이 밥도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별 후에도 여전히 친한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긴 하지만 재결합은 아니라는 것.

앞서 현아는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려 던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연애를 시작, 2018년 6월 공개적으로 교제사실을 알렸다. 이후 SNS와 화보 등을통해 거침없는 애정표현 공개와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함께 전속계약을 하며 듀엣 활동까지 하는 등 연예계 대표 아이돌 커플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던이 현아만을 위해 주문제작한 커플링을 공개하며 "MARRY ME"라는 글을 남겨 공개 청혼을 했고, 현아도 "YES"라고 답해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그로부터 약 반년만에 결별했고, 아무런 미련이 없다는 듯 결별 후에도 친한 친구로 남았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시선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피어싱 사진 하나가 순식간에 재결합 시그널로 탈바꿈해 돌아왔다. 반면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올라온 자신의 보도사진을 공유하며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열애부터 결별, 재결합설까지도 '쿨'한 모습이다. 무려 6년간 교제해온 데다 4년 반이라는 긴 기간동안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서슴지않으며 공개열애를 해온 만큼 도리어 대중들이 결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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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