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구현모 연임 유력… KT 주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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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0일 KT에 대해 3년 만에 '컨빅션 바이(강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유력해짐에 따라 배당정책 유지와 함께 지배구조 개편 측면에서 기대감이 살아날 것"이라며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CEO 애널리스트 미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2020년 사례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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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0일 KT에 대해 3년 만에 '컨빅션 바이(강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유력해짐에 따라 배당정책 유지와 함께 지배구조 개편 측면에서 기대감이 살아날 것"이라며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CEO 애널리스트 미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2020년 사례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구 대표가 2020년 5월 신임 KT CEO로서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KT 주가는 3개월 사이 급등 패턴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때문이라고 보기엔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영업이익 목표치 제시, 배당정책 수립, 자회사 기업공개(IPO) 추진 등이 언급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선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될 구 CEO의 미팅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2022년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인 데다 본사 이익 증가로 주당배당금(DPS)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CEO 미팅에서 배당정책 유지, 지주형 회사 체제로의 전환, 비통신 자회사 IPO 추진이 언급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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