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판 보지 말자"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연패 끊기 위한 '부담 줄이기'[SS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9연패를 당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끼리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과가 안 좋지만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연패가 길어졌지만 분위기는 괜찮다"라며 "저는 힘들다. 경기력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4연패는 주전 세터 하승우가 빠질 때 당했다. 염려되는 것은 잘하다 20점 이후 범실에 나오는 점이다.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전력은 최근 9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9일 삼성화재전 이후 승리가 없다. 이날 경기에서까지 패하면 10연패를 당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끼리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과가 안 좋지만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연패가 길어졌지만 분위기는 괜찮다”라며 “저는 힘들다. 경기력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4연패는 주전 세터 하승우가 빠질 때 당했다. 염려되는 것은 잘하다 20점 이후 범실에 나오는 점이다.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을 제외하면 공격력이 나쁘지 않다. 타이스, 서재덕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하지 못하는 패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그는 “연패가 길어지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20점 이후 부담이 커지는 것 같다. 방법은 이기는 것뿐이다. 오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점수판 보지 말고 하자고 했다. 웃으면서 하자는 말도 했다”라며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패에 따른 부담을 덜고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완패를 당한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범실이 많았다. 집중력이 떨어져 각자 맡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한 명이라도 그렇게 되면 리듬 찾기가 쉽지 않다. 선수들도 잘 안다. 오늘은 지난 경기를 되풀이하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9연패 중이라 집중력이 높을 것이다. 워밍업할 때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한국전력의 필사적인 도전을 경계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소민, 양세찬 보는 눈빛 왜 그래?... 이건 비즈니스 커플이 아닌데
- 씨엘(CL) 여동생 '글로벌 인플루언서' 이하린, 주얼리 브랜드 'HAPPY HARIN' 론칭해
- '슬램덩크'가 40대 어른이에게 던진 화두 "당신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입니까?"[SS무비]
- 'UN 출신' 최정원, 불륜 의혹 부인 "폭언·협박 당했다"[전문]
- 서현진, 화장 비포·애프터가 이렇게 똑같나 "어떤 엄마가 좋아?"
- 장윤정이 장윤정 낳았네? 도경완, 딸 하영에 "5세 장윤정" 판박이 인증('도장TV')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