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세계 무대서 날았다… 美 CES 혁신상 ‘역대 최다’

장유하 2023. 1.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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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상 수상은 지난 2019년 7개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1개사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상 실적(111개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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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기업 111개사 수상

국내 벤처·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434개사, 609개 제품이 선정됐다. 그 중 국내기업은 134개사(30.9%), 181개(29.7%) 제품으로,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2.8%에 해당하는 111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며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91개사(67.9%)에 달한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혁신상 수상은 지난 2019년 7개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1개사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상 실적(111개사)을 달성했다.

혁신 분야별로는 디지털 헬스 및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등 총 19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중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32개 제품(26.4%)이 수상해 가장 많은 혁신상을 받았다. 이어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분야에서 25개 제품(20.7%)이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헬스케어와 IT·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체 전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총 20개사가 수상했다. 국내 수상기업(9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5개사로 지크립토, 닷, 마이크로시스템, 버시스, 그래핀 스퀘어 등이다.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내 스타트업이 CES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고 특히 CES 2023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올해 'CES 2023 전략행보'를 시작으로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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