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키우는 롯데·신세계… 새해 첫 대결종목은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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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신세계그룹의 대표 온라인 기업이 뷰티 시장에서 올해 첫 맞대결을 시작한다.
절대강자가 없는 뷰티 시장은 식품 및 공산품과 달리 고객 성향에 따라 성적표가 크게 갈려 시장 선점과 함께 고객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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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단독기획·선출시 신상품
인기브랜드 최대 혜택에 공들여
쓱닷컴은 타임딜·라방 적극 활용
뷰티 이어 패션전문관도 본격 가동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의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는 '설특집: 올 어바웃 뷰티' 행사를, SSG닷컴은 같은 기간 카테고리 프로모션 '쓱세일'의 첫 순서로 '뷰티 쓱세일'을 각각 진행한다.
우선 롯데온은 엔데믹 이후 선물 목적으로 많이 찾는 화장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이는 올초 4일간 화장품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롯데온의 전략은 단독 기획 상품과 선출시 신상품 위주의 고객층 공략이다.
롯데온은 매번 명절마다 화장품 선물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에스티로더 등과 함께 진행하며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인기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온 온앤더뷰티에서만 선보이는 '설화수 자음 2종'과 '설화수 윤조에센스 기획세트'를 구매하면 추가 용량 및 체험용 키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백화점 뷰티 브랜드 중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 10여종을 온앤더뷰티 단독 기획 세트로 구성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이에 SSG닷컴은 '쓱세일'을 신설하고 첫 순서로 '뷰티 쓱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가전이나 패션, 명품(럭셔리) 등 월별로 카테고리를 정해 연중 내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간 SSG닷컴은 에스티로더, 키엘, 랑콤 등 백화점 입점 화장품부터 아이오페, 닥터지, 마녀공장 등 다양한 상품을 망라해 쿠폰 및 카드 청구 할인, 타임딜, 라이브커머스 등 쇼핑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타임딜' 행사도 열린다. 이미 9~10일엔 '바비브라운 아이크림'과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트'를 SSG 단독 패키지로 내놓았다.
여기에 SSG닷컴은 패션 플랫폼 W컨셉 전문관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W컨셉에서 검증된 인기 브랜드 200여곳의 상품 약 3만종을 선보인다.
두 기업의 뷰티·패션 분야 대결은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식품과 공산품의 경우 '가격경쟁' 이외의 차별성을 둘 수 없지만 뷰티와 패션 분야는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하고 관련 시장도 여전히 커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이 시장에 절대강자가 부재하다는 점도 두 기업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또 백화점 같은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이 온라인에서 확실한 장악력을 갖기 위해선 뷰티·패션 분야가 중요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강자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힘을 얻기 위해서는 패션·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최근 엔데믹과 설 시즌이 겹치면서 '뷰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두 기업의 신경전은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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