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풀리자… 서울 전셋값 낙폭 줄었다

김서연 2023. 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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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매 시장에 이어 전셋값 낙폭이 둔화되는 등 전세 시장에도 모처럼 온기가 감돌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전세가격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관악·광진구 등 일부 지역의 낙폭은 여전히 컸다.

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임차인들로 인해 전셋값이 하향 추세이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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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 기대감 반영 '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매 시장에 이어 전셋값 낙폭이 둔화되는 등 전세 시장에도 모처럼 온기가 감돌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이는 전주 대비 -0.16% 대비 0.09%p 낙폭이 둔화됐다.

전세가격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관악·광진구 등 일부 지역의 낙폭은 여전히 컸다. 관악이 -0.3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광진(-0.27%), 동작(-0.23%), 송파(-0.17%), 강서(-0.10%), 마포(-0.10%) 등이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파크푸르지오, 관악우성 등이 10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광진은 구의동 세양, 광장동 청구, 광장현대9단지 등이 1500만원~5000만원 빠졌다. 동작은 사당동 롯데캐슬, 삼성래미안, 대림 등이 1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0.06%)도 낙폭이 전주 대비 0.03%p 둔화됐다.

지역별로 용인(-0.18%), 수원(-0.17%), 시흥(-0.14%), 김포(-0.12%), 화성(-0.11%), 고양(-0.10%) 등이 떨어졌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센트레빌6차, 성복동 성복자이1차,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수원은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천천동 천천삼성래미안 등이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부동산원 집계에서도 전셋값 낙폭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2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1.15% 감소했다. 전주 대비 0.07%p 축소됐다. 같은 기간 지방은 -0.60%에서 -0.52%로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92에서 -0.82로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임차인들로 인해 전셋값이 하향 추세이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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