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신산업 위해 과감한 규제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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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규제가 신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규제특례를 위한 법 제정과 실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중인 원 장관은 이날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작 업체인 조비사를 방문, 국내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한-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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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힘 합쳐 2025년 상용화"
미국 출장 중인 원 장관은 이날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작 업체인 조비사를 방문, 국내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한-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비사가 개발 중인 UAM 기체(S4) 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 인증을 받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비사는 SKT와 지난해 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SK온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실증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원 장관은 "SKT, 조비사와 같이 역량 있는 민간 기업들이 UAM을 마음껏 시험 비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배터리 및 서비스 플랫폼 기술과 미국의 최첨단 UAM 기체제작 기술이 힘을 합치면 2025년 상용화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T와 조비사의 협력사례가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 정부 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해 미국 FAA와 UAM 인증, 면허 및 운항 관련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UAM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양국의 실증을 주관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NASA가 맺은 업무협약과 이번에 체결한 FAA와의 협력 선언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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