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신산업 위해 과감한 규제특례"

김서연 2023. 1. 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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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규제가 신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규제특례를 위한 법 제정과 실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중인 원 장관은 이날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작 업체인 조비사를 방문, 국내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한-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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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한-미 UAM 협력 논의
"기술 힘 합쳐 2025년 상용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 산호세에서 9일(현지시간) 세계 UAM(도심항공교통) 기체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조비사를 방문해 UAM 기체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규제가 신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규제특례를 위한 법 제정과 실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중인 원 장관은 이날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작 업체인 조비사를 방문, 국내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한-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비사가 개발 중인 UAM 기체(S4) 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 인증을 받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비사는 SKT와 지난해 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SK온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실증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원 장관은 "SKT, 조비사와 같이 역량 있는 민간 기업들이 UAM을 마음껏 시험 비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배터리 및 서비스 플랫폼 기술과 미국의 최첨단 UAM 기체제작 기술이 힘을 합치면 2025년 상용화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T와 조비사의 협력사례가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 정부 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해 미국 FAA와 UAM 인증, 면허 및 운항 관련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UAM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양국의 실증을 주관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NASA가 맺은 업무협약과 이번에 체결한 FAA와의 협력 선언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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