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100여명 상경 "포스코홀딩스 이전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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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등이 담긴 2.25 합의서 이행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스코지주사·미래연구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대위가 10일 상경 실력행사를 재개했다.
포스코지주사·미래연구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대위 등 포항시민 100여명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 등에서 집회를 갖고, 포스코홀딩스 측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포항지역 투자사업 확대 등이 담긴 '2.25 포항시-포스코 합의서' 이행 시한은 오는 3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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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등이 담긴 2.25 합의서 이행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스코지주사·미래연구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대위가 10일 상경 실력행사를 재개했다.
포스코지주사·미래연구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대위 등 포항시민 100여명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 등에서 집회를 갖고, 포스코홀딩스 측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그동안 수차례 상생협력 TF회의에 별다른 합의 내용이 없었다"며 "이는 포항시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상생 협력 TF' 회의가 열렸음에도 별다른 합의 내용이 없는 것은 최정우 회장이 포항시민을 기망하는 등 적극적인 합의 이행 의지가 없는 증좌"라고 주장했다.
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포항지역 투자사업 확대 등이 담긴 '2.25 포항시-포스코 합의서' 이행 시한은 오는 3월까지이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달 열린 7차 TF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2월 이사회에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상정한 뒤 통과되면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해 정관을 변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주주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리스트에 지어 활용하고, 원장이 포항에 상주하는 안과 시제품 공장의 포항 설치 등 포항 기반 운영을 제안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합의서에 담긴 3가지 이행안 외에도 2차전지사업 등을 포항에 대폭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포항시도 협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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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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