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4 진입’ 분수령 될 북런던 더비…콘테가 쓰는 ‘꿈의 시나리오’

김환 기자 2023. 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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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아스널보다 준비할 시간이 더 많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TOP4' 진입의 분수령이 될 경기인 셈이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포츠머스전 승리 이후 북런던 더비를 치르기 전까지 아스널을 더 잘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계획을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아스널은 옥스포드와의 원정 경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이틀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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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아스널보다 준비할 시간이 더 많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분위기는 정반대에 가깝다. 토트넘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는 성적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2점 뒤진 채 5위에 위치해 있으나,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TOP4’ 진입의 분수령이 될 경기인 셈이다.


반면 아스널은 후반기에도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적었지만, 이제는 아스널을 의심하는 사람이 더 적다.


다행히 토트넘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북런던 더비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이젠 분위기 굳히기에 들어가야 할 타이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번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게 당연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악몽을 안겨줄 꿈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라고 했다. 매체에서 말한 꿈의 시나리오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준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두 팀의 일정 차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토트넘은 7일 포츠머스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이후 약 9일 만에 아스널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와 달리 아스널은 10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 이후 약 6일 만이다. 매체는 3일이라는 날짜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경기 준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이라는 걸 짚은 것이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포츠머스전 승리 이후 북런던 더비를 치르기 전까지 아스널을 더 잘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계획을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아스널은 옥스포드와의 원정 경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이틀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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