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中관광객 별도 검역 심사…"특별 레인 설치"

강종훈 2023. 1. 10.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와 일반 관광객을 분리해 검역 심사를 하기로 했다.

당국은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일자 정부는 중국 관광객을 분리해 관찰하는 이번 조치를 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발 입국자 분리해 관찰
말레이시아 입국하는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와 일반 관광객을 분리해 검역 심사를 하기로 했다.

10일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국제선 입국장에 중국발 관광객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특별 레인'을 운영할 것이라고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하자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당국은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입국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숙소 등에 격리하거나 병원에서 치료받게 된다.

중국발 항공기에 대해서는 폐수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강화하지만, 어느 나라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일자 정부는 중국 관광객을 분리해 관찰하는 이번 조치를 내놓았다.

보건부는 지난 8일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중국에서 4천96명이 입국했으며, 아직 코로나19 양성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