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 재도약 첫해로 만들 것"

경남=노수윤 기자 2023. 1. 10.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도정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속도감 있는 정책으로 성과를 만들어 경남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10일 올해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즐거운 경남, 믿음직한 경남, 품격있는 경남을 포함한 5대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회의 땅·성장하는·품격있는 경남 등 5대 운영방향 제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도정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속도감 있는 정책으로 성과를 만들어 경남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10일 올해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즐거운 경남, 믿음직한 경남, 품격있는 경남을 포함한 5대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기회의 땅·성장하는 경남
먼저 투자자와 기업, 청년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경남을 조성한다.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경남투자청을 본격 운영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7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해 12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

제조산업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2027년 제조업 총생산액 45조원, 도내 100대 기업 매출액 78조원을 달성하고, 대규모 방위원전산업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도 추진한다.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과 공공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하고 학식비와 교통비를 지원해 청년이 지역사회에 머물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전략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해 성장하는 경남을 실현한다. 우주항공청과 우주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수출지원단을 운영해 방위산업 매출액 10조8000억원을 달성하고, 방산부품연구소 경남 설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4000억원 규모의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을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하고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해 원전산업 생태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즐거운·믿음직한·품격있는 경남
박 도지사는 남해안권과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즐거운 경남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을 추진하고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추진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남해안권 항공관광, 지리산권 산악관광과 함께 테마별 관광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남을 대한민국 즐길거리의 중심지로 만들고 장목관광단지와 구산 해양관광단지를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복지 TF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7만 건을 발굴·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 수당과 정착금을 인상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를 본격 운영하는 한편 지역 공공의료시설 확충과 의대 신규 설립에 나선다.

편리한 교통과 깨끗한 환경을 바탕으로 골고루 잘살고 도민 모두가 화합하는 품격있는 경남 조성을 본격화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79억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19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수서발을 포함한 경전선 증편을 통해 철도서비스를 확대하고 U자형 국가간선 도로망도 함께 구축한다.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문제와 로봇랜드, 웅동1지구 정상화 등 지역 숙원과제도 하나하나 해결한다.

사회대통합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열린 도지사실 운영으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