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삭스 마무리 헨드릭스 비호지킨스 림프종 암치료받는다

문상열 2023. 1.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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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33)가 비호지킨 림프종 암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9일 인스타그램에 '암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은 아내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매년 수백만의 가족들에게 그렇듯.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의 다른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와 같은 결심으로 싸움을 받아 들이고 이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로 결심했다'고 포스팅했다.

2021년 1월 화이트삭스와 3년 5400만 달러(672억 원) 계약으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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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는 비호지킨 림프종 암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LA=문상열전문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33)가 비호지킨 림프종 암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9일 인스타그램에 ‘암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은 아내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매년 수백만의 가족들에게 그렇듯.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의 다른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와 같은 결심으로 싸움을 받아 들이고 이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로 결심했다’고 포스팅했다. 10일부터 치료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헨드릭스는 호주 태생으로 2011년 MLB에 데뷔해 3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특급 마무리다. 2020, 202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2021년 1월 화이트삭스와 3년 5400만 달러(672억 원) 계약으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러나 헨드릭스의 야구 인생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SNS에 다른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처럼 이 싸움을 받아 들이겠다는 게 MLB에서 좌절과 싸워 서바이벌했기 때문이다. 155㎞대의 빠른 볼을 갖고 있지만 방출의 연속이었다.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뒤 2013년 세 시즌 후 12월에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방출됐다.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시카고 컵스가 영입했다. 그러나 10일 만에 다시 DFA로 방출됐다. 이번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받아 들였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볼티모어가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를 영입하면서 헨드릭스는 또 40인에서 제외하는 DFA가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트리플A에서 2014년을 시작했다. 빅리그에 승격돼 3경기에 출장하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됐다. 오프시즌 10월30일 토론토로 재트레이드됐다.

2015년은 토론토에서 풀타임 한 시즌을 뛰었다. 5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92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토론토는 2015년 11월 오클랜드 에이스 불펜투수 제시 차베스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후 오클랜드에서 5년 동안 100경기에 등판해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9년에는 마무리로 보직이 바뀌어 2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해 첫 올스타에 뽑혔다. 2020년 오클랜드 마지막 해 연봉 530만 달러가 역대 최고액이었다.

2020시즌 후 FA가 돼 5400만 달러 계약으로 고액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인간승리다. 세이브를 할 때 감정을 드러내는 다이내믹한 스타일이다. 강속구가 주무기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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