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 지휘자 "영감의 원천인 충북서 차별화된 연주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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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내정된 임헌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음악적 영감의 원천인 고향에서 양질의 연주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청주가 고향인 임헌정 지휘자는 서울대 졸업 이후 미국 줄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도립교향악단 지휘자를 추천 받아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임헌정 지휘자를 최종 위촉 대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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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충북 문화·예술 수준 한 단계 높이는 계기"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내정된 임헌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음악적 영감의 원천인 고향에서 양질의 연주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 교수는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작곡가들의 음악의 원천은 어린 시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주를 잘하게 하는 것이 제 기본 의무이기 때문에 양질의 연주를 도민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태교나 산성, 호수 음악회 등 다른 곳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가 고향인 임헌정 지휘자는 서울대 졸업 이후 미국 줄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귀국해 신생교향악단이 부천시립교향악단을 맡아 25년 동안 이끌었으며 재임 기간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코리안심포니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시향과 다음 달 계약이 끝나는 임 지휘자는 오는 3월 23일 청주아트홀에서 첫 취임 연주회를 통해 고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도립교향악단 지휘자를 추천 받아 후보군을 구성했으며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임헌정 지휘자를 최종 위촉 대상자로 결정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임헌정 지휘자를 모셔온 것은 앞으로 문화와 예술에 투자를 해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충북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면서 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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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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