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서울 출발 고속버스 20%늘려 하루 8만명 수송
설 연휴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가 대폭 증편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의 귀성·귀경을 돕기 위해 서울에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개다. 증차 운행은 연휴 3일 전인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시행된다. 하루 운행 대수는 평시보다 20% 늘어난 2593대, 운행 횟수는 21% 증가한 4054회, 수송 인원은 36% 많은 8만204명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동 자제를 권고했던 지난해와 달리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년 설 연휴보다 수송 인원을 23% 늘렸다.
서울시는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표소, 대기실, 화장실 등의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현황을 살핀다. 연휴 전 5개소 터미널에 시구 합동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통편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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