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유일한賞' 김우주 코로나19 방역 기여 공로

유주연 기자(avril419@mk.co.kr) 2023. 1.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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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과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 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전문가로 계절·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기반을 구축한 선구자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했고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를 활성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메르스(MERS)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 자문 등을 통해 국내 감염병 치료와 예방 관리에도 기여했다.

유일한상은 유행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제정됐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받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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