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과학기술·디지털 경쟁력, 생존과 직결…든든히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 미래뿐 아니라 우리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심화 시대에는 과학기술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수준”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경제, 외교안보, 통상 등의 분야가 하나의 ‘패키지’로 움직이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우주 항공, 원자력, 양자 컴퓨팅 등의 미래산업 선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 출범,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 기술 일상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누리호·다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비롯해 집권 이후 과학기술 분야 성과를 열거하면서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