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률 64.5%로 감소…'의원급'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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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의료비 중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는 급여비 비중인 '건강보험 보장률'이 1년 새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비급여 증가로 의원급 보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오늘(10일) 배포한 참고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본인 부담률은 19.9%로 0.4%포인트 올랐고, 비급여부담률도 15.6%로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급 이상과 병원급의 보장률이 증가하였지만, 의원의 보장률 하락으로 인해 전체 보장률이 감소했습니다.
의원의 보장률은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용 다초점인공수정체 등 비급여 증가로 비급여 부담률(+4.8%p)이 상승해, 보장률(-4.1%p)이 감소했습니다.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0.5%p 증가한 69.1%로 나타났습니다.
중증‧고액진료비 질환의 보장률은 지속 상승했습니다.
4대 중증질환의 보장률은 84.0%(+0.1%p), 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백혈병, 췌장암 등) 보장률은 82.6%(+0.5%p)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2021년도 총 진료비는 111조 10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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