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금속 대체 플라스틱 日 미쓰비시 자동차에 적용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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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차량을 가볍게 하는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를 미쓰비시자동차 외장에 적용했다.

LG화학은 10일 미쓰비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프런트 펜더는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이다.

자동차 외부에 색을 입힐 때 정전도장을 사용하는 만큼 프런트 펜더 소재는 전기가 통해야 하며 외부 충격과 고온의 페인트 건조 과정도 견뎌야 한다. 정전도장은 정전기를 이용해 넓은 면적에 고르게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이다.

통상 프런트 펜더는 금속으로 만들어지는데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제조해 가볍다. LG화학은 차량 무게가 10% 감소할 때 연비는 약 3.8% 좋아진다고 밝혔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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