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불륜 의혹' 진실공방 "가정파탄"vs"협박 당했다"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결국 이 일로 아내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라면서 "최정원은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A 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 A 씨는 최정원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최정원이 아내 B 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같이 있어서 행복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매일 했다"고 주장하면서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특히 A 씨는 최정원과 B 씨가 지난해 5월, 한강에서 단둘이 술을 마신 후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B 씨가 화장실에 가려고 하자 최정원이 '얼굴이 팔린다'는 이유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는 것. 이진호는 "제보자는 '두 사람이 최정원 집에 있었던 시간이 30분이 넘게 빈다. 그 시간에 어떤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집에 들렀다. 그 이상 어떤 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로 B 씨는 각서까지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각서에는 '불륜이라는 말에 할 말이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 등의 말이 적혀 있었다. 또 B 씨는 "(집으로) 이동 당시에 팔짱을 끼고 이동한 건 사실이나 집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의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그러면서 A 씨는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 결혼 전 잠깐 사귄 사이였다고 하더라. 유부녀임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해 주기적으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결국 이 일로 아내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라면서 "최정원은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A 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결국 최정원도 입장 표명에 나섰다. 논란 이후 개인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그는 10일 다시 개인 채널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라면서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두 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다.
서로의 입장이 완전히 엇갈린 가운데 양측 모두 법적 대응 기조를 밝혔다. 양측의 진실 공방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