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하차 김어준 유튜브 라이브방송 첫 날 3000만원 슈퍼챗

김동화 2023. 1.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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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라이브 방송으로 하루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김 씨는 지난 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을 첫 방송했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뉴스공장이 첫 방송된 지난 9일 김 씨는 슈퍼챗으로만 2971만5464원(일일 기준)의 수익을 거뒀다.

3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에서 엿볼 수 있듯이 뉴스공장은 첫 방송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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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지난 9일 시작했다.연합뉴스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라이브 방송으로 하루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김 씨는 지난 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을 첫 방송했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뉴스공장이 첫 방송된 지난 9일 김 씨는 슈퍼챗으로만 2971만5464원(일일 기준)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 날 국내 슈퍼챗 수익 2위인 보수 유튜버 ‘인사이트 스쿨’(355만5163원)보다도 8배 많다.

슈퍼챗은 유튜브가 2017년 도입한 콘텐츠 구매 플랫폼이다.

아프리카TV 별풍선처럼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유튜버에게 후원하는 방식이다.

시청자당 1회 1000~50만원의 후원이 가능하며, 수익구조는 유튜버 70%, 유튜브 30%다.

뉴스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슈퍼챗 순위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 캡처.

미국 풋볼 팟캐스트 유튜버 ‘톰글로시’(Tom Grossi)는 지난 9일 슈퍼챗 일일 수익 941만2234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뉴스공장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3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에서 엿볼 수 있듯이 뉴스공장은 첫 방송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18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라이브 방송 무편집 영상은 이날 기준 20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 수 역시 현재 77만2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김 씨는 첫 방송에서 ‘편파’ 방송을 선언하며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하는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힘으로 기득권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그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편파적으로”라며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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