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하는 이정후에 벌써 "홈플레이트의 예술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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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벌써 현지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캐나다 온라인 매체인 '더 스코어'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선수 20명을 추려 10일(한국시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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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 시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벌써 현지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캐나다 온라인 매체인 '더 스코어'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선수 20명을 추려 10일(한국시간) 소개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MLB 입성을 노리는 이정후는 이 순위에서 당당히 15위에 올랐다.
더 스코어는 이정후가 2022년 KBO리그에서 남긴 성적(627타석, 2루타 36개, 홈런 23개, 타점 113개, 장타율+출루율 0.996)을 게시하고, 이정후가 2023년 시즌 후 포스팅되면 많은 MLB 팀이 구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프로 데뷔 이래 6시즌 통산 타율 0.342/출루율 0.407/장타율 0.495라는 말도 안 될 정도의 훌륭한 기록을 남긴 '홈플레이트의 예술가'(an artist at the dish)라고 극찬했다.
음식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디시(dish)는 야구에서는 홈 플레이트를 가리키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정후가 타석에서 무척 뛰어난 타자라는 표현이다.
더 스코어는 이정후가 25세로 젊고 중견수가 더 낫지만, 외야 전 포지션 수비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 다음으로는 외야수 헌터 렌프로, 선발 투수 조던 몽고메리, 외야수 족 피더슨,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16∼20위를 이뤘다.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는 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년 3천만달러에 계약했으며 FA 시장에 나오면 5억달러 시대를 최초로 개척할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더 스코어는 오타니를 두고 야구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며 큰 즐거움을 주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타자로는 MVP급, 투수로는 사이영상급 성적을 내는 특출난 능력 덕에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평했다.
올 시즌 후 옵트 아웃(FA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를 선언할 권리)을 실행할 수 있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가 2, 3위를 달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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