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챔피언스 위크, 4팀이 조별 예선 2경기만 치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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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챔피언스 위크 일정이 발표됐다.
각 조에 4팀이 편성된 상황에서 조별 예선을 팀 당 2경기만 치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A조와 B조 2개조에 4개팀씩 편성된 상황에서 조별 예선을 팀 당 2경기씩만 치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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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우츠노미야와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챔피언스 위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던 서울 SK와 안양 KGC, 류큐 골든 킹스와 우츠노미야 브렉스(이상 일본), 산 미구엘 비어맨과 TNT 트로팡 기가(이상 필리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이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미화 25만 달러, 준우승 팀과 3위 팀에게는 미화 10만 달러와 5만 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KGC는 3월 1일 오후 5시 우츠노미야에서 타이베이와 첫 경기를 갖게 되며 4일 오후 4시 산 미구엘과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 예선 경기를 치른다. SK는 3월 2일 오후 5시 베이 에어리어 와 우츠노미야에서 예선 첫 경기를 갖고 3일 오후 5시 TNT와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의문점이 있다. A조와 B조 2개조에 4개팀씩 편성된 상황에서 조별 예선을 팀 당 2경기씩만 치르는 것. 이렇게 되면 같은 조에 편성된 1팀과는 맞대결을 펼치지 않게 된다.
EASL 관계자는 “자국리그 일정으로 각 팀들이 대회 참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직전에는 FIBA 월드컵 예선 기간이라 대회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3월 1일부터 5일까지 한정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방안이 나왔는데 상의한 결과 팀 당 조별 예선을 2경기씩만 하고 상위 2팀이 결승에 올라가는 게 최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4강전도 하지 않고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고, 2위가 3-4위전을 펼친다. 일반적인 대회 형식은 아니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EASL은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했다. 추첨 영상은 EASL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ASL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모든 구단들이 관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했다. 자세한 영상은 저희 소셜미디어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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