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입자정보 18만명 분량 유출..."원인 파악 중"

김승한 기자 2023. 1. 10.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의 18만명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가 추산한 개인 정보 유출 고객 수는 18만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3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출 사실 인지 후 공지가 1주일가량 늦어진 것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출된 데이터를 명확히 파악하고 어떤 고객의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18만명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다. 해킹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회사는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10일 LG유플러스는 회사공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추산한 개인 정보 유출 고객 수는 18만명이다. 현재 개인 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가입자는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3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출 사실 인지 후 공지가 1주일가량 늦어진 것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출된 데이터를 명확히 파악하고 어떤 고객의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