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거슬러가는 날씨…내일 낮 기온 대부분 지역서 10도 넘어

이재영 2023. 1.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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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1월 중순치고 이례적으로 포근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1932년 1월 6일 14.4도인 서울은 12일 낮 최고기온이 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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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4도·낮 6~15도…평년보다 5~10도 높아 '포근'
모레 더 따뜻할 듯…내일 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 얇아진 옷차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 보다 3~5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인 10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시민이 외투를 벗어들고 길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남부지방은 10도 내외, 중부지방은 5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2023.1.1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1일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1월 중순치고 이례적으로 포근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최저 영하 12도에서 0도·최고 0도에서 영상 8도)보다 5~10도 높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예년 이맘때에 견줘 매우 포근한 가운데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9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10도, 광주 0도와 영상 13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14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4도다.

원래 절기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사이인 지금이 겨울 중 가장 추울 때다.

그런데 11일은 11월 말이나 12월 초 수준으로 따뜻한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중국 내륙에서 오래전 변질해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아 일사량이 확보되는 점도 날이 포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기온은 고기압이 동해상에 진출해 우리나라로 남풍이 불어들 12일 더 높겠다.

12일은 낮 최고기온이 영상 8~17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보다 기온이 1~2도만 높아도 '역대 1월 중 가장 따뜻한 날'이 될 수 있다.

강원 강릉시는 12일 낮 최고기온 예상치가 17도인데 1월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치가 1964년 1월 12일 17.4도다.

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1932년 1월 6일 14.4도인 서울은 12일 낮 최고기온이 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제주와 호남·경남남해안에 각각 늦은 오후와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기 때문인데 동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불어 드는 습윤한 남풍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겨울비치고는 양이 상당히 많겠다.

11일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충청·전북·대구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12일에는 경기남부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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