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설 연휴 종합치안대책 추진

기사내용 요약
11~24일 운영…범죄취약지역 방범 순찰 강화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

부산경찰청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설을 맞아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설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경찰관 기동대 적극배치로 현금다액 취급업소(무인점포, 금은방 등), 여성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방범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마다 설 명절기간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 11~20일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 및 관계성 범죄 등 치안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금은방과 빈집을 노린 강절도 사범과 장물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전화금융사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회복을 도모하며, 범죄조직의 검거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은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한다. 또 비접촉 음주감지기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지정차로위반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설 연휴기간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들이 평온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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