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출범...수산물 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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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종전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올해부터 '수산물 품질관리센터'로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신설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역의 영세한 수산업체에 대해 전통 식품 품질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위생 검사를 지원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차별화된 제품생산 체계 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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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메기 문화관과 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 통합
과메기 문화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변신
관광 수요 창출, 맞춤형 위생 검사 지원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종전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올해부터 ‘수산물 품질관리센터’로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했다.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과메기 문화관은 역사와 문화가 복합된 체험형 문화시설로 코로나19 이후 관람객이 잠시 줄었지만 지난 해 17만 명을 비롯 누적 관람객이 179만 명에 이를 정도로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과메기문화관은 포항의 겨울 특산품이자 별미인 과메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메기홍보관과 다양한 수산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해양체험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스케치 등이 있다.
구룡포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는 데다 인근에 일본인 가옥거리와 드라마 촬영지, 해맞이 명소 호미곶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수산전통식품인 과메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품질관리를 위해 ‘과메기연구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명칭을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로 변경했다.
공인된 검사능력을 기반으로 과메기, 대게, 오징어, 돌장어, 돌문어 등 매년 100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담당해 오고 있다.
이번에 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신설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역의 영세한 수산업체에 대해 전통 식품 품질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위생 검사를 지원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차별화된 제품생산 체계 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향후 관광 수요 창출과 함께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동해안의 주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선 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수산물의 위생 검사 등을 지원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등에 대비해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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