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경제위기 극복·총선 압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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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충청남도에서 정부여당이 올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국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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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진석 "거대 의석 野, 윤석열 정부 발목 꺾어"
"내년 총선 압승으로 이끌어 정권교체 기해야"
"전대, 與 전진과 단결 위한 축제의 장 될 것"
김태흠 "與-尹은 한몸…전대 계기로 당 변해야"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충청남도에서 정부여당이 올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국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루비노홀에서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명수·홍문표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각 시·도당 당협위원장과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여러분의 땀과 헌신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도약 여정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한한 기회와 더불어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자유와 연대가 살아숨쉬는, 인권과 노동 가치가 존중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러분께서 든든한 힘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는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재작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처음 승리해 회복하고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승리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은 그야말로 충남에 뿌리를 둔 윤 대통령을 기어이 당선시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겠다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열망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거대 의석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발목을 잡다 못해 꺾고 있다. 정부가 보낸 110개 법안 중 15개밖에 통과를 안 해주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에 대한 저항이다. 기필코 내년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 정권교체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8일 전당대회는 이런 염원을 담아 우리 국민의힘의 새로운 전진과 단결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100% 책임당원 투표로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이제는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이 당 대소사를 결정하는데 중심에 설 것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후안무치하다 생각하지 않나. 국민들도 다 아는 사실을 어떻게 뻔뻔하게 눈 깜짝 안 하고 자기는 털끝만큼 죄가 없다고 얘기를 할 수 있나"라며 "최측근은 다 구속수감됐고 전부 재판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6개월간 충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그 방향과 목표를 잘 갈 수 있도록 세팅하는 시간이었다. 6개월 동안 많은 성과를 내고, 또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한 기간"이었다며 "올해는 도민과 당원들이 기대하고 염원하는 충남도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는 이뤘지만, (민주당) 의석수가 절대다수라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발목 잡히는 한 해였다"며 "내년 총선에서 현역으로 있는 홍문표·이명수 선배님은 물론 원외위원장 전체 국회로 보내야 민주당의 발목 잡는 행태를 저지하고 원하고 꿈꾸는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집권여당과 대통령은 한 몸이다. 더 많은 노력과 함께하려는 단합, 내 몸을 던져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 없이는 제대로 된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전당대회를 계기로 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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