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지불하고 데려가" 두 손 든 스포르팅 감독, 콘테 1호 영입 결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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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스포르팅CP(포르투갈) 감독이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겨울이적시장 영입 1호로 스포르팅의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23)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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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벤 아모림 스포르팅CP(포르투갈) 감독이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겨울이적시장 영입 1호로 스포르팅의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23)를 노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입장을 이야기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리그는 다른 리그만큼 매력적인 리그가 아니며 같은 연봉도 지불할 수 없다. 이것이 문제다. 클럽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계약서에 조항이 있으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스포르팅에서는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르쿠스 에드워즈와 포로가 이번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탈출을 꿈꾸고 있다. 콘테 감독은 포로의 영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포로의 경우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3970만파운드(약 601억원)를 지불하며 이적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에는 "우리는 여름에도 이 문제를 겪었다. 내가 들은 것은 포로가 조항이 발동돼야만 떠날 수 있다. 조항이 발동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도 "포로는 정말 잘 뛰고 있다. 나처럼 그는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순간에 있고, 오직 스포르팅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고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페드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오른쪽 윙백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이적, 제드 스펜스는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맷 도허티는 잔류가 전망되지만 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3개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없다.
포로는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콘테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적료 3970만파운드가 과도한 투자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의 결단만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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