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카드' 한석희 신생 천안 이적 "경기 출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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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고 싶다."
천안시티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석희(27)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되는데"라며 고민스러운 모습이었다.
공격진영 어느 자리도 소화해낼 수 있는 만능 공격수 한석희가 수원 삼성을 떠나 천안시티FC에 입단했다.
한석희는 천안시티FC 선수단 동료들과 함께 지난 6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촌부리로 떠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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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고 싶다."
천안시티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한석희(27)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되는데"라며 고민스러운 모습이었다. 자신이 지난 2년간 겪었던 힘겨운 시간들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고민의 와중에 '잘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기 보다는 '반드시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공격진영 어느 자리도 소화해낼 수 있는 만능 공격수 한석희가 수원 삼성을 떠나 천안시티FC에 입단했다. 지난 2019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석희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전남으로 임대 이적했다가 올해 천안으로 완전히 적을 옮겼다. "2021년에 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그다음 해에도 부상의 여파가 있어 마음과는 다르게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는 것이 한석희의 쓰린 회고였다.
천안시티FC에 합류한 후 그의 몸 상태는 '매우 좋음' 상태다. 말썽을 부리던 십자인대의 상태가 '뛰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과거 호남대 재학시절 전국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13골)으로 활약하며 모교에 19년 만의 추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때의 경기력을 천안에서 되살릴 수 있을까. 폭발적인 속도와 과감한 돌파, 순간적인 공간 침투가 장기인 그가 프로 데뷔 시즌 수원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올 시즌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감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고, 그 기대감을 천안에서 현실로 바꾸기 위해 한석희는 매일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는 경기 출전은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천안에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포지션이든 해낼 수 있다. 팀이 골을 넣고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고,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래 선수들이 있어 마음도 편하고, 천안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프로답게 마음을 다잡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 한석희는 굳은 다짐으로 새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석희는 천안시티FC 선수단 동료들과 함께 지난 6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촌부리로 떠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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