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출신 최정원, 불륜설 직접 부인 "사실무근...법정에서 밝힐 것" (전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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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데뷔했다.
2005년 UN 해체후 최정원은 배우로 전향했다.
여전히 UN 멤버이자 배우로 존재감이 남아있는 최정원의 사생활 논란이 큰 충격을 자아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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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정원은 10일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하루 전 유튜브를 통해 제기된 불륜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해명한 것이었다.
지난 9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 씨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최정원의 불륜설을 폭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제보자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그의 아내와 최정원은 과거 연인관계였다. 그러나 최근 최정원이 제보자의 아내에게 연락해 한강에서 함께 와인을 마시는 등의 데이트를 즐겼고, 이 가운데 최정원이 제보자의 아내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기까지 했다는 것. 제보자는 최정원과 아내의 외도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아내와 이혼 과정 중임은 물론 최정원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정원은 해당 유튜브 측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논란 하루 만에 SNS를 통해서도 심경을 밝히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했다.
특히 최정원은 "유튜브는 제보자 측 의견만을 토대로 나왔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가족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생이었다.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 안부 대화를 했다. 불미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제보자가 수차례 제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다. 제보자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데뷔했다. UN이 '선물', '파도'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가운데 최정원은 MBC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에 출연하며 훤칠한 외모와 진지한 분위기로도 각광받았다. 2005년 UN 해체후 최정원은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선녀가 필요해', '기황후', '힐러',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에는 최정원과 김정훈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함께 출연했다. 이에 UN 해체 후 11년 만에 두 사람이 재회해 화제를 모았던 바. 여전히 UN 멤버이자 배우로 존재감이 남아있는 최정원의 사생활 논란이 큰 충격을 자아낸 상황. 의혹을 부인한 최정원이 법적 조치로 억울함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최정원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제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입니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두세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 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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