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명 개인정보 유출”…LG유플, 경찰 수사 의뢰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10.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유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는 10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지난 2일이다. LG유플러스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다음 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는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는 개인별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라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객님의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