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한달새 6500억 수주 대박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1. 10.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3000t급 경비함 계약
신형고속정·독도함 개량도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훈련 모습.

HJ중공업 조선부문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에 이어 최근 해경 3000t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을 포함해 한 달 새 총 6500억원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10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해경 3000t급 경비함은 길이 120m로 최고 24노트(4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도 적용됐다. 40일간 물자 보급 없이 항해가 가능하며 원양 해역까지 수색·구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이번 경비함을 수주함으로써 해경 경비함정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된 HJ중공업은 최신 함정 제작과 정비, 성능 개량, 전투용 설비 제작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해왔다.

[서진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