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천 밭에서 발견된 40대, 사인은 "과다출혈"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공촌천 일대 밭에서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된 40대 남성의 사망원인이 과다 출혈로 파악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를 부검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가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0분께 서구 연희동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행인은 "산책을 하고 있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목 부위에 상처가 난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인들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