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에게 기웃…"육성비 청구할 것"

김건일 기자 2023. 1.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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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을 육성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내심 이강인이 이적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겨울 마요르카를 떠난다면 (발렌시아에) 금전적 여유를 조금 줄 수 있다"며 "발렌시아는 훈련 수수료(육성비)를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영입한 마요르카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육성했다는 이유로 이 가운데 일부를 청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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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 왼쪽은 유스팀 동료인 페란 토레스(현 맨체스터시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1)을 육성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내심 이강인이 이적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겨울 마요르카를 떠난다면 (발렌시아에) 금전적 여유를 조금 줄 수 있다"며 "발렌시아는 훈련 수수료(육성비)를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훈련했다.

2017년 12월 발렌시아 B로 승격한 뒤 12월 21일 데포르티보 아라곤를 상대로 성인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3시즌 동안 발렌시아에서 컵 대회를 포함해 62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0-21시즌이 끝나고 발렌시아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마요르카와 자유 계약을 맺었다.

▲ 이강인

발렌시아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에 어려워했던 이강인은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아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다.

1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이 맞물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요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 번리 3팀에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등이다. 스페인 렐레보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라며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로 알려졌다.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영입한 마요르카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육성했다는 이유로 이 가운데 일부를 청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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