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2023년도 고문헌 구입 사업설명회 개최

김정한 기자 2023. 1.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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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7일 디지털도서관에서 고문헌 수집 강화를 위한 2023년도 고문헌 구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9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는 고문헌 구입 관련하여 처음 개최하는 설명회다.

이번 2023년도 고문헌 구입 사업설명회는 고문헌 구입의 투명성, 공정성,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양질의 국가문헌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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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내 디지털도서관
22022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보물로 지정된 경국대전 원본.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7일 디지털도서관에서 고문헌 수집 강화를 위한 2023년도 고문헌 구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9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이는 고문헌 구입 관련하여 처음 개최하는 설명회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고문헌 구입 현황과 고문헌 구입 대상자료, 구입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2023년도 고문헌 구입 사업설명회는 고문헌 구입의 투명성, 공정성,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양질의 국가문헌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고문헌 구입은 공개 구입을 기본으로 2회(1월, 6월 공고 예정) 이상 진행되며 사업설명회에서 구입 대상, 매도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까지 매년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04종 1만2716책(연평균 706책)의 고문헌을 구입했다. 그간 고문헌 구입 예산은 민간에 소장된 약 100만권의 고문헌을 수집하기에는 부족하며, 특히 문화재급 고문헌은 1점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올해는 망실 위기에 있는 민간 고문헌을 구입하고 국가기록문화유산으로 수집, 보존, 후대전승을 위해 고문헌 구입 예산을 13억6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고문헌 구입 설명회를 통해 구입비 확대에 따른 구입 정책의 변화를 널리 홍보하고 구입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양질의 기록문화유산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는 고문헌 소장자를 비롯해 구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1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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