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기술계 신년 인사회 참석…삼성전자·카카오 등 CEO도 출동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해당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의 일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심화시대에는 과학기술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수준”이라며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 또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혁신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정말 쉼 없이 달려왔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국가전략육성체계 구축 등을 언급한 후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차세대 반도체는 물론,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우주 항공, 원자력, 양자 컴퓨팅 등 국가전략 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점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 일상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모범국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과학기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과학기술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에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한 것을 포함하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과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소통한 것은 총 여섯 차례다. 윤 대통령은 같은 해 7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참석, 9월 토론토대학교 인공지능 석학과의 대화와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계기 디지털 전략 발표, 11월 과학기술계 원로 초청 간담회,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우리나라 반도체, 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김우준 삼성전자 사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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