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결전태세 확립' 지휘관회의… "적 도발시 현장서 응징"

허고운 기자 2023. 1. 10.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0일 전 작전부대 지휘관과 참모, 각 군 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결전태세 확립' 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적(북한) 도발양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군의 결전태세 확립을 결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10일 '결전태세 확립' 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합참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0일 전 작전부대 지휘관과 참모, 각 군 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결전태세 확립' 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적(북한) 도발양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군의 결전태세 확립을 결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일전불사'(一戰不辭)의 결전의지를 다지고, '싸우는 것에 전념하는 기풍'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북한은 작년 한 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발을 포함해 총 30여회에 걸쳐 최소 7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올 1월1일에도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을 이어갔다. 특히 북한은 지난달 26일엔 우리 영공을 향해 무인기 5대를 날려보내기도 했다.

합참은 "이번 회의는 실전적 전투준비와 전투수행훈련을 통해 적 도발시 현장에서 행동으로 응징하고, 적 도발의지를 말살할 수 있는 '결전준비'를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전날엔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잠수함사령부를 잇달아 방문, "최상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응징태세를 항상 유지해 달라"고 각 부대 지휘관 및 장병들에게 주문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