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ODA, 글로벌 중추국가 핵심 동력…부처 긴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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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우리의 공적원조(ODA)가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ODA 실행 과정에서 정부 부처·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무상원조 분야 정책과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무상분야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 아프리카 지역 무상원조 사업 추진 방향, 농업 ODA(무상부분) 추진전략 등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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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우리의 공적원조(ODA)가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ODA 실행 과정에서 정부 부처·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무상원조 분야 정책과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무상원조 사업을 총괄하는 외교부를 포함해 12개 관계부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신정부의 ODA 추진 방향과 관련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개발협력을 강조했다. 협력 대상국과 우리나라가 상생하는 상호호혜적 개발협력과 외교정책과 긴밀히 연계한 전략적 개발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무상분야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 아프리카 지역 무상원조 사업 추진 방향, 농업 ODA(무상부분) 추진전략 등이 의결됐다.
2023년 무상분야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정부 예산을 토대로 작성된 무상원조 사업 규모는 약 2조5천253억원으로 45개 기관에서 1천593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양자 무상 사업의 경우 지역별로는 아시아(24.1%), 아프리카(15.6%), 중남미(7.1%), 중동·독립국가연합(CIS)(6.8%) 순으로 비중이 크다.
사업 분야별로는 인도적 지원(18.6%), 교육(11.7%), 농림수산(9.2%), 보건(9.0%) 순이다.
유·무상 통합 ODA 시행 계획을 포함한 2023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은 오는 2월 열리는 제4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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