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넘나드는 제페토… `신라면 분식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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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기업들의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을 제페토 내에 구축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번 '신라면 분식점'처럼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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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기업들의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하고 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제페토에서 운영 중인 농심의 팝업스토어 '신라면 분식점'이 전날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신라면 분식점'은 네이버와 농심이 협업해 지난해 10월 제페토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다. 제페토 내 팝업스토어가 1월 초 기준 방문객이 43만70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자 오프라인에서도 이를 만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신라면 분식점'에서는 제페토 세계관을 그대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나만의 라면 레시피 조합을 선택해 시식할 수 있고 '자이언트 신라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40만명의 제페토 이용자들이 참여한 레시피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합인 '고기 매콤 꼬들 계란 신라면'(16%)을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제페토는 그간 구찌, 나이키, MCM, 스타벅스, 현대자동차, CU, 롯데월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왔다. 구찌는 제페토와 최장기 파트너 중 하나로 시즌별로 협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구찌 2022 윈터 콜렉션' 가운데 3개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남구청 등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도 제페토를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지역 관광지를 경험하고 박람회 등을 관람하는 식이다.
다만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을 제페토 내에 구축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번 '신라면 분식점'처럼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특히 '고기 매콤 꼬들 계란 신라면'의 경우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이라는 명칭으로 한정판 출시까지 됐다.
글로벌 기업들이 제페토와 협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미래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1~2010년생)에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페토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셜 활동에 적극적인 1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만 지난해 9월 기준 3억40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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