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尹정부 성공·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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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주자들이 10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도당 당사에서 '2023년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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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당권주자 총출동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주자들이 10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도당 당사에서 '2023년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유의동 도당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 출마 선언을 앞둔 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권교체됐지만 민주당이 국회 169석을 차지해 109석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못 한다. 놔두면 안 된다.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정권교체 하려면 가장 중요한 곳이 1350만 경기도다. 여기서 압승해야만 압도적 다수당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자리에 모인 당권주자들은 2024년 총선 승리를 강조하면서 '당심'을 공략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우리는 기적을 이뤘다. 내로남불 정권 민주당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한 것"이라며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는 성공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붕괴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내부갈등과 내부 총질이 반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멋진 대통령으로 교체했는데 최대한 활용하고 손잡고 같이 호흡을 맞춰야지 대통령과 당원이 따로 놀면 큰일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새해 소망으로 총선 승리, 대공수사권 강화와 함께 "이재명 퇴출"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데 이것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쓴 자체가 용납이 안된다"며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이재명을 구속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총선 승리를 누구나 학수고대한다. 헌데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하기 어렵다. 이게 현실이다.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고질적이고 병폐적 DNA를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뺄셈정치를 배제하고 덧셈정치로 가자. 원팀정치로 똘똘 뭉쳐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20~30만 표 차이로 작게 이겼는데 누구는 배격하고 그런 정치 하지 말자. '레밍'처럼 어디에 쫓아다니는 이익집단 DNA를 반드시 바꿔서 새로운 정당 만들자"라고 주장했다.
조경태 의원은 "저는 당 대표 출마자 중 가장 어리다. 각종 저와 관련된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스스로 터득한 몇 안 되는 정치인 중 하나"라며 "오로지 정의와 개혁, 통합으로 정치를 해왔다. 3·8개혁을 하려는 조경태가 국민의힘을 변화시키고 한국 정치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폐지,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 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통한 정치개혁을 주장했다.
유의동 도당위원장은 새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도당의 발전을 기원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사명을 다했다. 경제적으로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삼중고에 안보적으로는 북의 도발, 이태원 참사 등 어둡고 긴 터널을 헤쳐나간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다를 것이다. 달라져야 한다. 올해 도당은 윤석열 정부와 외연 확장을 위해 한발짝 더 멀리 내딛고,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결실, 더 놀라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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